- 입력 2025.01.24 13:2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가 꺾였다. 다섯 달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1%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석 달째 떨어졌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22%,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17%로 각각 0.14%포인트씩 내렸다.
신규취급 대출금리도 4.64%로 전달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넉 달 만에 떨어졌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동반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62%로 0.14%포인트 내렸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60%로 0.14%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5%로 0.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4.72%로 0.07%포인트 내렸다. 5개월 만에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5%로 0.05%포인트 내렸다.
이밖에 집단대출 금리는 4.37%로 0.04%포인트, 보증대출 금리는 4.64%로 0.02%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34%로 0.09%포인트,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15%로 0.02%포인트, 소액대출 금리는 6.51%로 0.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12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44%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총대출금리는 연 4.73%로 0.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에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9%포인트로 0.05%포인트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