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2.07 06:51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주요 기업들에 대한 실적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65포인트(-0.28%) 내린 4만4747.6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36%) 상승한 6083.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99.66포인트(0.51%) 오른 1만9791.99에 장을 끝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필수소비재(0.88%), 금융(0.84%), 정보기술(0.66%)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1.64%), 헬스케어(-0.94%), 유틸리티(-0.0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우려가 일부 진정된 가운데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20만8000건)보다 1만1000건 늘어난 2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21만4000건) 대비 5000건 증가한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정규장에서 1.13% 상승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3% 급락 중이다. 아마존의 지난 분기 매출은 187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873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익(1.86달러) 역시 예상(1.50달러)을 웃돌았다.

다만 아마존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1510억~1550억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3.08% 상승했고 ▲애플(0.32%) ▲메타(1.01%) ▲알파벳(0.14%) 등은 동반 오름세를 탄 반면 ▲퀄컴(-3.72%) ▲테슬라(-1.02%) ▲AMD(-1.65%)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7포인트(-1.71%) 하락한 15.5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9포인트(0.02%) 오른 5092.59에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연이틀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4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39달러(-0.52%) 내린 74.22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4달러(-0.76%) 낮아진 70.49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40달러(-0.43%) 내린 트레이온스당 2880.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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