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2.07 17:26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7만1000원(6.52%) 상승한 1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지난해 말 94만9000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22.23% 상승했다. 

시총 역시 지난해 말 67조5000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82조5618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LG에너지솔루션(78조6240억원)을 코스피 시총 4위로 밀어냈다.

최근 상상인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6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 레벨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제약·바이오 등 금리 하락 수혜 업종 중심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전진건설로봇(29.85%)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건 관련주인 전진건설로봇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쏠렸다.

코스닥에서는 ▲어보브반도체(29.95%) ▲피아이이(29.80%) ▲아모센스(29.90%) ▲CSA코믹스(29.95%) 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어보브반도체는 반도체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언급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유리기판 관련주인 피아이이는 전날 삼성전자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모센스는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99.8%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매수세가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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