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2.19 07: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관세가 어느 정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에 이야기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의약품 관세와 관련해선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고, 1년에 걸쳐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며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며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도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과 관련해 "아마도 4월 2일쯤"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당시 4월 2일이 관세 적용 시점인지, 구체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는 날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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