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3.06 16:34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사진제공=IBK투자증권)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사진제공=IBK투자증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올해 증권가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지만, 올해 분위기는 '대표 연임'으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IBK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서정학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임추위의 이번 결정으로 이번 달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던 서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서 대표의 최종 연임 여부는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연임이 확정될 경우 서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28일까지로 늘어난다. 

앞서 서 대표는 그룹 내 기업은행에 입사한 뒤 IT그룹장(부행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에는 IBK저축은행 대표에 선임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경영목표로 ▲디지털 혁신 선도 ▲스케일업을 통한 경쟁력 고도화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강화 ▲ESG 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앞서 업계에서는 서 대표의 연임 여부를 두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IBK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9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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