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17 10:46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측이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을 최대한 편집한다고 밝혔다.
17일 '굿데이' 제작사 TEO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염려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굿데이는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굿데이'도 방송 시점보다 2주~1주 전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임을 밝히며 지난 16일 방송된 5회 역시 이미 사전 제작 중이었고 김수현 논란 이후 급박하겨 편집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3일 김수현이 '굿데이' 녹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으나 김수현 측이 13일 이후에 입장 표명을 한다는 점에서 해당 녹화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면서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김수현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두 사람의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하며 김수현에게 사과를 요청하고 있다. 김수현은 당초 강력하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다 이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