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19 16:44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5억원, 285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7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56%) ▲SK하이닉스(1.23%) ▲LG에너지솔루션(1.69%) ▲현대차(1.75%) ▲삼성전자우(1.46%) ▲기아(0.73%)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셀트리온(-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네이버(-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공개하며 전일 대비 2500원(1.23%)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밝히자 900원(1.56%) 상승한 5만8500원에 마감했다.
에스엘은 올해 상해 제너럴모터스(GM) 부진에 따른 중국 매출 감소에도, 북미·인도·내수 중심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4.52%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 기대감에 2.47%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지속됐다"며 "내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존재했지만,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19포인트(-0.96%) 하락한 738.3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217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8억원, 2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54%)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52%) ▲HLB(-6.26%) ▲레인보우로보틱스(-4.78%) ▲코오롱티슈진(-0.71%) ▲삼천당제약(-4.29%) ▲휴젤(-0.90%) ▲리가켐바이오(-2.72%) ▲클래시스(-4.97%)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전날과 동일한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첨단소재는 정부가 양자 기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 3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10.63% 올랐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엔비디아가 미국에서 열린 GTC에서 실리콘 포토닉스 네트워킹 스위치를 공개하자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퀄리타스반도체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며 3.00%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0.5원 오른 1453.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