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20 06:09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2회로 유지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32포인트(0.92%) 상승한 4만1964.63에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3포인트(1.08%) 뛴 5675.2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6.67포인트(1.41%) 오른 1만7750.7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임의소비재(1.90%), 에너지(1.59%), 정보기술(1.42%), 통신서비스(1.29%) 등이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유지했다.
별도로 공개한 분기별 경제 전망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도 3.9%로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금리 예상표는) 지난 12월 전망과 비슷했다. 9명의 연준 간부는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했고, 8명은 올해 1회 이하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테슬라는 4.68%, 엔비디아는 1.81% 각각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1.43%), 루시드(3.83%) 등 동반 상승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81포인트(-8.34%) 하락한 19.89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5.51포인트(0.99%) 상승한 4634.53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5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32달러(0.45%) 오른 70.88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5달러(0.37%) 상승한 67.00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5.30달러(0.50%) 오른 트레이온스당 305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