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3.20 17:50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국회가 늦었지만 연금개혁의 첫 단추를 끼워준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연금개혁은 지속가능성, 세대 간 형평성, 노후소득 보장 등 3가지를 아우르는 구조개혁까지 이뤄져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은 새롭게 구성될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국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재정안정화조치 등 남아 있는 구조개혁 과제들을 조속히 논의하고 합의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거듭 밝힌 대로 청년 미래세대가 신뢰할 수 있는 연금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13%로, 소득대체율은 현행 40→43%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연금제도가 도입된 것이 1988년인데, 국민들 삶에 예민한 거라 두 차례 밖에 개정 못했고, 이번이 2007년 이후 18년 만의 개정"이라며 "매우 역사적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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