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21 16:58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이마트가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6.08%)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1.9%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마트의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7.8% 상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회사의 공동 매입과 산업 내 경쟁 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해"라며 "홈플러스 사태 역시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인 만큼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할인점 매출 회복이 예상될뿐더러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57.14% 높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이루어진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됐으며, 할인점 매출 또한 객수와 객단가 측면에서 모두 개선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서는 앤디포스, 듀오백, 디에이치엑스컴퍼니, KD 등 4곳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앤디포스는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인 건식 전극 배터리를 자체 개발해 전기차에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디에이치엑스컴퍼니는 의료기기, 바이오 코스메틱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