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3.21 14:27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HLB그룹주가 일제히 하한가다. HLB의 간암 신약에 대한 식품의약청(FDA) 승인이 불발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 기준 HLB는 전일 대비 1만9900원(-29.97%) 하락한 4만65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같은시간 HLB생명과학(-29.94%)과 HLB제약(-29.92%)도 동반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HLB바이오스텝(-17.21%) ▲HLB제넥스(-16.29%) ▲HLB파나진(-14.74%) ▲HLB테라퓨틱스(-11.13%) ▲HLB이노베이션(-10.26%) 등 그룹주 전반이 약세다. 

이날 HLB그룹은 전날 밤 미 FDA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 요청서(CRL)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양곤 HLB 회장은 유튜브를 통해 "미국 FDA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신청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다시 보완 요청서(CRL)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HLB는 캄렐리주맙의 CMC(제조·품질관리)와 BIMO(임상 현장 실사)로 인해 두 차례 CRL을 받은 바 있다. 

HLB가 보완 작업 후 신약판매허가신청(NDA) 재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FDA는 검토를 거쳐 새로운 심사기일을 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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