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5.03.23 10:42
지난해 5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창 중국 총리가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5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창 중국 총리가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고위급 발전 포럼에 참석한다.

23일 중국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포럼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의 참석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올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날 포럼 측은 이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이다. 이 회장 이외에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해외 재계 인사 79명이 참석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장이 최근 '사즉생'의 각오를 다지며 비상경영 체제의 의지를 강조한 만큼, 중국에서 새 활로를 모색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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