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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3.24 14:5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신약 허가가 불발된 영향에 주가가 급락했던 HLB가 장 중 반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HLB는 전일 대비 7200원(15.48%) 오른 5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간 그룹주인 ▲HLB제약(21.64%) ▲HLB테라퓨틱스(13.17%) ▲HLB제넥스(10.68%) ▲HLB바이오스텝(7.41%) ▲HLB이노베이션(6.82%) ▲HLB파나진(5.65%) 등도 동반 오름세다.
앞서 HLB는 지난 21일 하한가인 4만6500원까지 급락했다. 이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이다. HLB가 보완 요구를 받은 건 지난해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나 HLB가 이르면 오는 5월 보완 서류를 제출하겠다는 등 '삼수' 의지를 밝히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LB 관계자는 "여전히 유일하게 남은 이슈는 제조·품질관리(CMC)에 국한돼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FDA와의 미팅을 통해 미비점을 확인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