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3.26 11:55
키움증권 신사옥.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신사옥. (사진제공=키움증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이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의 아들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6일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2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김 대표의 사내이사 신임 안건이었다. 김 대표는 안건 통과로 키움증권 이사회 합류에 성공했다. 다만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주총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984년생인 김 대표는 미국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했다. 현재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겸직 중인 김 대표는 키움증권에서 비상근 사내이사로 이사회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현 키움증권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도 통과됐다. 박성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1주당 배당금을 75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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