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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4.03 19:2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 일반인 방청 경쟁률이 4818.5대 1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 공보관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3일 17시부로 종료 된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 사건의 일반인 방청 신청과 관련해 알려드린다"며 "일반인 방청석 20석을 대상으로 최종 방청신청인은 총 9만637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탄핵심판 최고 경쟁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 선고 당시에는 21.3대 1,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선고 때는 7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122일,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지난 2월 25일 헌재가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뒤 38일 만이기도 하다.
8명의 헌법재판관 중 6명 이상이 탄핵을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반면 인용 의견을 제시한 재판관이 6명에 못 미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