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4.15 09:2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련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여파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4600원(2.57%) 오른 18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2400원(2.89%) 상승한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단기적으로 유예할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은 국내 자동차주에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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