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4.22 16: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테마주가 연일 상한가 종목을 차지하고 있다. 22일 친환경 기능성 정밀화학 기업 그린케미칼 주가가 이 대표의 지구의날 메시지 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그린케미칼은 전일 대비 2340원(30.00%) 뛴 1만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을 비롯한 친환경 화학 소재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55회 지구의날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을 탈 플라스틱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며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적었다. 이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22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22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이날 코스닥에서는 ▲네이처셀(29.88%) ▲신라젠(29.92%) ▲포바이포(29.89%) ▲자이언트스텝(29.89%) ▲금양그린파워(29.91%) ▲SDN(29.98%) ▲엠투엔(29.86%) ▲에코바이오(30.00%) ▲한국팩키지(29.89%) ▲삼륭물산(29.86%) ▲진영(29.88%) ▲세림B&G(29.98%) ▲에스에너지(29.81%)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3상과 관련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품목허가 기대 가능성에 주가가 치솟았다. 신라젠 역시 FDA으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테마주로 꼽히는 포바이포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며 매매거래 정지가 풀리자 마자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