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06 09:0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씀씀이도 커진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소비보다 저축도 중요하다. 이에 은행권은 저축을 독려하는 이벤트로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세대 고객이 자녀 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만 5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이 우리WON뱅킹을 통해 '가입코드'를 발급받아, 만 29세 이하의 자녀나 손주 등에게 전달하면 자녀 세대가 최고 연 8.0% 금리로 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선착순 10만좌 한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코드는 우리은행을 통해 급여나 연금을 수령 중인 고객에게 1회 제공되며 우리WON뱅킹 접속해 이벤트 내 '최고 연 8% 적금으로 마음을 선물하세요' 공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코드 수령인은 가족이 아니어도 되며,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우리 내리사랑 적금은 월 최대 30만원, 1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6.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 시 연 4.0%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 미보유 연 1.0% ▲비대면 가입 연 1.0% 등 총 세 가지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입코드를 발급받은 부모 세대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피부관리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은 단순한 금리 혜택을 넘어, 세대 간 정서적 유대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우리가족 New Home 청약부터 시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행사 기간 중 영업점 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대상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신규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전환 ▲청약저축 또는 청약예·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등 매달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이다.
농협은행은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200만원(1명), LG스탠바이미2(3명), 신라호텔 더파크뷰 식사권 4매(6명), 네이버페이 1만원권(1890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타 금융기관 청약예·부금을 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만원권(100명)을 지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내 집 마련을 응원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