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12 09:46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양식품이 장 중 황제주 자리에 올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양식품은 개장 후 100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자리에 올랐다. 다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오전 9시 26분 기준 현재는 전일 대비 1만3000원(-1.31%) 내린 98만원에 거래중이다. 

국내 상장사 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더불어 삼양식품이 유일하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황제주를 터치한 건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 덕분이다. 삼양심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 급증한 34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2024년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45% 상승한 1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6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해 업종 내 차별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능력(CAPA) 확장과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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