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13 16:0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유진로봇이 연이틀 상한가로 치솟았다.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선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 덕분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2880원(29.91%) 급등한 1만251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도 유진로봇은 29.96%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유진로봇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건 사외이사인 장동의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이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장 신임 특보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2021년 3월부터 유진로봇 사외이사를 역임 중이다.
1988년 설립된 유진로봇은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으로, 2005년 로봇청소기 사업에 진출한 뒤 2023년 이후 물류로봇 및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한편 이밖에 이날 코스피에서는 ▲한진칼(29.93%) ▲한진칼우(29.98%)가, 코스닥에서는 ▲나우로보틱스(29.73%) ▲에스엘에스바이오(29.85%) ▲오에스피(29.94%) ▲파루(29.96%) ▲플라즈맵(30.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칼과 한진칼우는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한진칼 최대 주주인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나우로보틱스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