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2620선으로 후퇴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포인트(-0.73%) 하락한 2621.3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7포인트(-0.23%) 내린 2634.50에 출발해 장 중 낙폭을 키우면서 2620선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7억원, 26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38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HD현대중공업(0.12%) ▲KB금융(0.21%)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2.67%)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2.13%) ▲삼성전자우(-0.32%) ▲기아(-1.30%) 등은 주가가 내렸다. 

HMM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산 이전 공약으로 전날 대비 1350원(6.49%) 상승한 2만2150원에 거래되며 강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며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 선물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2포인트(-0.79%) 내린 733.2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9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휴젤(1.16%) ▲펩트론(1.51%) ▲리가켐바이오(4.0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19%) ▲에코프로비엠(-2.21%) ▲HLB(-0.53%) ▲에코프로(-2.67%) ▲레인보우로보틱스(-2.90%) ▲파마리서치(-3.19%) ▲클래시스(-0.1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5.7원 내린 1394.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