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15 15:5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JYP Ent.는 전날 대비 4900원(7.09%)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에는 9.26% 급등한 7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JYP엔터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8억원과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금액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다소 밋밋한 분기였지만, 2분기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북미 투어가 반영되고, 하반기는 북미 투어 관련 추가 정산분 인식과 함께 트와이스 월드투어가 시작되며 공연과 굿즈(MD) 중심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스트레이트키즈의 일본 및 북·남미 스타디움 공연 등을 포함해 2분기에만 약 140만명 수준의 투어 관객 수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연간 투어 관객 수가 210만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지역에서의 투어가 확대되며 MD를 포함한 2차 판권 역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컴백을 가정하면 2~3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서는 ▲로킷헬스케어(29.92%) ▲리드코프(29.82%) ▲싸이토젠(29.94%) ▲메이슨캐피탈(29.87%) ▲파루(29.94%) ▲시지트로닉스(29.99%) ▲비케이홀딩스(30.00%) ▲서울전자통신(29.84%) ▲메디콕스(29.6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드코프는 이날 여야 대선 후보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은행 설립을 약속하자 상한가로 치솟았다. 리드코프 품에 안긴 메이슨캐피탈 역시 상한가였다. 이밖에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햇빛연금 공약에 뛰어오른 태양광주 파루도 강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