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23 11:47
"착하고 진실한 지도자, 검증된 실력·성과 갖춘 김문수 진면목에 표 줄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차근차근 (이재명 후보와)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며 "사전투표일 전까지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윤 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선대위는 하루 1% 지지율 올리기를 목표로 선거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사전투표 이전에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전국 각 지역의 바닥 민심이 꿈틀거리고 있으며, 여론조사 흐름에서도 분명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0% 등으로 드러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 6%포인트 하락, 김문수 후보는 7%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이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본부장은 "결국 국민들께서는 착하고 진실한 지도자, 검증된 실력과 성과를 갖춘 김문수 후보의 진면목에 표를 주실 것"이라며 "현재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 중반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승리를 향한 대반전을 예고하는 신호"라며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 중도층 확장을 통해 반드시 역전하겠다. 이를 위해 투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