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5.26 09:45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이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이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연합신우회'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치트완 지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으로, 대부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하지만 전기·가스·병원·학교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소속 봉사단원과 가족 22명은 네팔 치트완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을 찾았다. 먼저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지속해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로 개간 장비를 구매해 설치했다. 또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원내 놀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낙후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도 진행했다. 

특별한 나눔 행사도 열었다. 봉사단은 지역 아이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문구류를 선물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을 위해 영양제와 해열제, 피부염 연고, 구충제 등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에 유용한 의약품도 전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 세계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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