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04 12:16
국방부 관계자 "유무인 복합지휘통제체계 실전 배치 가능한 수준"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전문기업 네비웍스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전장을 구현할 첨단 플랫폼을 대거 공개, 방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4일 밝혔다.
마덱스는 국내 유일 해양 방산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2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네비웍스는 국내 최초로 GIS 엔진 기반 무기체계와 전투체계 사업을 수행한 디지털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유무인 복합지휘통제체계와 합성통합훈련 체계가 군이 나아가고 있는 미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네비웍스 시스템은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네비웍스는 이번 전시에서 지능형 유무인 복합 지휘통제 플랫폼 '메타아이즈(METAIEYES)'와 차세대 지능 인식 가상훈련 플랫폼 'VTB-X', 차세대 '엣지컴퓨팅(N-Edge Computing)'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메타아이즈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핵심 기술을 적용해 통합 감시정찰과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상황판단과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 통합 지휘통제 체계로 전장상황에 따른 자율적 판단 및 명령 전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VTB-X는 합성훈련체계에 필요한 지형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자동화 전술 훈련, 실시간 훈련 관리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한다. 차세대 엣지컴퓨팅 기술은 지연 없는 실시간 정보 처리로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술과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문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육·해·공군 작전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지능형 전장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