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09 10:2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약 6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응답자 58.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는 낮고,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앞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직후 국정 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79.3%, 박 전 대통령이 64.4%, 문 전 대통령이 74.8%, 윤 전 대통령이 52.7%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정 수행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의 차이는 22.7%포인트로 나타났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35.5%, '잘 모르겠다'는 6.3%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에 응답자들은 '경제 회복 및 민생안전'(41.5%)를 꼽았다. '검찰 개혁 및 사법개혁'이 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가 12.8%, '정치 개혁 및 여야 협치'가 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이 4.6%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8.0%로 이전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4.8%로 0.3%포인트 하락해 양대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13.2%포인트로 전주보다 더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5.8%, 조국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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