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아현 기자] CJ CGV가 정부의 영화 쿠폰 발행 소식에 장 중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 기준 CJ CGV는 전일 대비 445원(9.28%) 상승한 524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55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GV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건 전날 이재명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함에 따라 영화 등 문화분야 소비를 위한 쿠폰을 발급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안에는 영화를 비롯해 숙박·스포츠시설·미술전시·공연예술 등 5대 분야에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영화 6000원(450만명) ▲숙박 2~3만원(50만명) ▲스포츠시설 5만원(70만명) ▲미술전시 3000원(160만명) ▲공연예술 1만원(50만명) 등의 할인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추경안 절반 규모에 달하는 10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