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24 09:26

외인·기관 동반 '사자'…코스닥도 800선 목전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소식에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급등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30포인트(2.03%) 높아진 3075.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67포인트(1.55%) 높아진 3061.14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억원, 3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8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10%) ▲SK하이닉스(5.01%)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에너지솔루션(2.72%) ▲현대차(2.11%) ▲KB금융(2.04%) ▲삼성전자우(2.20%) 등은 상승 중이고 ▲네이버(-1.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5%)는 하락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과 같은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불확실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3.24포인트(1.69%) 뛴 798.03을 기록하며 800선 진입을 목전에 뒀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96억원씩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3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50%) ▲에코프로비엠(7.96%) ▲에코프로(6.65%) ▲레인보우로보틱스(2.95%) ▲펩트론(11.43%) ▲휴젤(0.41%) ▲클래시스(3.15%) ▲삼천당제약(1.80%) 등은 상승 중이고 ▲HLB(-3.31%) ▲파마리서치(-1.84%)는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5.3원 내린 1369.0원에 개장한 뒤 현재 1366.1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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