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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6.29 15:5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민석 총리 인준안 표결이 7월 3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위해 내일(30일) 본회의 개최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으나, 우 의장이 협치를 주문하며 내달 3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우 의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과 경제의 위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는가, 회복으로 방향을 트는가"라며 "국무총리 인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우산도 없이 대내외적 위기의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시한이나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며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추경 협의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지난주 예결특위 구성으로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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