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7.03 10:14
비상계엄 과정·대통령 안가 회동 의혹 등 조사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일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소환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했다.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사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경위 ▲대통령 안가 회동에 관한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특검팀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소환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비상계엄 직후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주요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삭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