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7.07 11:39

올 1~6월 1만2786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15%↑
내연기관·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라인업

BMW 대표 프리미엄 세단 5시리즈.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대표 프리미엄 세단 5시리즈. (사진제공=BMW코리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인 5시리즈가 올해 상반기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7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올해 1~6월 총 1만2786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상반기(1만1159대) 대비 약 15%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8세대 BMW 5시리즈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530e xDrive'와 고성능 PHEV 모델 BMW '550e xDrive', 사륜구동 순수전기 모델 BMW 'i5 xDrive40'가 라인업에 추가돼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BMW 5시리즈 라인업 중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20i'로, 상반기에 7116대가 팔렸다. 이 모델은 상향등 보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운전자의 집중을 돕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는 19형 휠까지 기본 제공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BMW 520i에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BMW 5시리즈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5시리즈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5시리즈 라인업은 BMW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이중 PHEV 모델인 BMW '530e'와 530e xDrive, 550e xDrive는 상반기에 총 1599대가 판매되었으며, 5시리즈 PHEV는 전년 동기간 대비 4배 이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PHEV 모델 BMW 530e(xDrive 포함)는 상반기에 1512대가 인도됐다. 합산 최고 출력 299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리터당 15.9km에 달한다. 더불어 1회 충전으로 최대 73km(환경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는 순수전기차 수준의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순수전기 프리미엄 세단인 BMW 'i5'는 상반기에 총 828대가 판매되며 동급 전기차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995년 BMW코리아가 처음 판매한 모델인 5시리즈는 올해 6월까지 국내에서만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베스트 셀링 모델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