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7.07 17:0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데 대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에서 배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질식돼, 이 중 한 분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작업이 즉각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종됐던 한 명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특단의 조치' 마련을 엄중하게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이와 관련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후진국형 산업 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이 특별히 사고 관련 지시를 내리게 된 배경에 대해 이 수석은 "최근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을 했다"며 "SPC에서도 얼마 전 공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여러 산업재해가 안타깝게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이 대통령의) 특별한 지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