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28 10:26
더불어민주당 50.8%·국민의힘 2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21~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1.5%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0.7% 오른 33.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5%였다.
리얼미터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2주 연속 하락한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에서 취임 첫 주(6월 2주차) 58.6%를 기록한 후 59.3%(6월 3주차), 59.7%(6월 4주차), 62.1%(7월 1주차), 64.6%(7월 2주차)로 5주 연속 상승했다. 그러다 전주 조사에서 처음으로 2.4%포인트 내린 62.2%를, 이번 조사에서 61.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4주째 60% 초반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했으나,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과 더불어 폭우·폭염 등 재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4∼25일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은 50.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1.6%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2%였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5.7%, 정당 지지도 조사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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