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30 11:57
"정청래·박찬대 중국 전승절 행사 참여 공언…민노총·좌파 단체들, 뉴욕서 반미시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이 30일 "대미관세협상 중 반미·친중 행보라니, 국익은 안중에도 없느냐"고 성토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정청래·박찬대 대표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중국 찬양에 바빴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두 명 모두 중국 전승절에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토는 안 가고, 중공군의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에 가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의 대표 후보들이 대미관세협상 중 친중 행보를 보이면 우리 스스로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최근 민노총과 좌파 단체들의 행보도 규탄했다. 그는 "관세 협상 중에 민노총과 좌파 단체들이 뉴욕에 모여서 미군들은 점령군·학살자이고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한다고 했다"며 "노동자 권익을 지키는 일과 무슨 상관이냐, 국익에 중대한 관세 협상을 방해해서 일자리를 없애면 노동자들에게도 좋을 리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김민석 총리의 형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도 미국을 '양키제국주의'라고 힐난하며 노골적인 반미 행보를 보인다"며 "모두 대한민국 국익을 침해하고, 관세 협상을 방해하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또한 "민주당 정부의 핵심 지지 세력인 민노총·촛불행동을 자제시켜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정청래·박찬대 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전승절 타령이나 하고 있다니 한심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민노총·촛불행동과 타운홀미팅 해서 자제시켜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