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7.31 10:25

"당내 단결이 혁신 시작…인물‧정책 혁신해 전국 정당화 추진"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과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30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등록한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3대 혁신 비전으로 '강한 국민의힘, 단결하는 국민의힘,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내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이재명 총통 독재정권의 폭압 통치에 맞서 투쟁하는 강한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지금은 당내 단결이 곧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셀프 면죄 저지 투쟁을 하고, 야당 말살 내란 특검에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김문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국민과 함께 투쟁하는 강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단결과 혁신 ▲정책 혁신으로 국민 지지 회복 ▲경제·민생·안보 3대 위기 극복 ▲2026년 지방선거 승리 등을 제시했다. 

특히 '단결과 통합의 리더십', '당원중심 정당 구현', '공천혁신', '지구당 부활'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도 밝혔다. 그는 "국민과 함께 투쟁하는 강한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재정권 폭압 저지 투쟁에 역량 집중 ▲이재명 셀프 면죄 저지 투쟁 전개, 야당말살 내란특검 반대 ▲독재 정권의 정치 탄압, 선전 선동에 강력 대응 ▲반미·친북·극좌·반기업·부패 범죄 세력과 투쟁 ▲자유민주주의, 3권분립, 법치 등 헌법 정신 수호를 내세웠다.

두 번째로 "단결해 혁신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당의 리더십 혁신, 단결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심 결집, 당내 화합 ▲당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원칙 있는 당대표 ▲정당 민주주의 강화, 당활동 참여 당원 우대 ▲중요 당론 결정에 전당원 투표 적극 활용, 당원 토론 활성화를 제시했다.

'당원이 주인되는 당원 중심 정당 구현'에 대해선 ▲정당법 개정으로 지구당 부활 ▲당협지원 당비 배분 확대, 당협별 당원 모임 공간 운영 지원 ▲원외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당무·당직 참여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상향식 공천 실행 ▲여의도연구원 정책역량 강화, 원내외 정책네트워크 확대 ▲당원 교육 강화, 콘텐츠 다양화 ▲디지털·시스템 정당으로 혁신을 공약했다.

'정책 혁신으로 국민의 지지 회복'에 대해선 ▲국민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자유민주 세력 중심 정당 구현 ▲서민·중산층·청년·여성·약자 모두를 위한 국민 정당 실현 ▲인물·정책 혁신으로 전국 정당화 추진 ▲정강정책 재정립,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성장·안보 등 대한민국 중심 가치 반영을 약속했다.

그는 또 "경제·민생·안보 3대 위기 극복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민생경제 활성화, 중소기업·자영업 지원, 한미동맹 강화, AI(인공지능)·원전 등 첨단 신기술 강국 구현, 국익 중심 상호주의 및 자유민주주의 가치 외교 추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당대표 주도의 '2026 지방선거 승리 기획단'을 설치·운영하겠다"며 "취약 당협 지원 강화와 청년·신진·미래 세력 참여 확대는 물론 자유민주주의 수호, 지역발전 풀뿌리 활동 강화를 달성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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