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31 10:1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황제주(주가 100만원) 자리에 올랐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단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한화에어로는 전일 대비 4만3000원(4.40%) 급등한 102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한 86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도 168.7% 뛴 6조2735억원을 시현했고,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79.9% 늘어난 287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시간 기준 국내에서 주가가 100만원을 상회하는 종목은 '불닭볶음면' 열풍을 몰고 온 삼양식품(141만9000원)을 비롯해 ▲효성중공업(123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7만5000원) ▲태광산업(101만7000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5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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