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01 11:19
3초 가입부터 티맵 운전습관 할인까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EZ손해보험이 디지털 보험 플랫폼 경쟁에서 선제적 승부수를 띄웠다. 앱 기반 가입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운전습관 할인 등 실질적 혜택을 결합해 플랫폼 고도화의 첫 단추를 꿰었다.
신한EZ손보는 자사 디지털 전용 보험 플랫폼인 '신한 SOL EZ손보'의 1차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편된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UX) 강화를 위한 2단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업으로 직관성과 접근성을 전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회원 체계 도입 ▲간편가입·인증 절차 간소화 ▲운전습관 기반 할인 상품 출시 등 고객 친화적 기능이 다수 포함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카카오 싱크와 애플 아이디를 연동한 3초 간편 가입 시스템이다. 기존의 복잡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보험 앱의 접근 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다.
또한 티맵(Tmap) 운전점수 데이터를 연동한 운전자보험 할인 서비스 '쏠Drive'도 신규 도입됐다. 안전운전 습관을 보유한 고객은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 혜택과 교통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구조다.
이외에도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을 위한 24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신설됐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국내 의료진과 영상 상담 및 진료가 가능해, 긴급 상황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신한EZ손보는 8월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병행해 초기 고객 유치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한EZ손보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2차 고도화에서는 UI/UX 전면 개편 등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