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30 11:17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의 수탁고가 8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유연한 환매구조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춘 신한운용의 달러 자금 대표 상품이다. 글로벌 우량채권뿐 아니라 일부 국내 우량 원화채권에도 투자해 환프리미엄과 금리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6개월 미만의 짧은 듀레이션 관리와 '매도&매수' 전략을 통해,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외화MMF(머니마켓펀드)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66%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외화MMF와 달러 RP(환매조건부채권)의 평균 수익률(4.53%, 3.99%) 대비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였다. 또한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9%, 2.75%로 나타났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올해에만 23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법인만 가입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 가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한운용은 설명했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이슈로 인해,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이상 국채 금리가 관련 변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준금리 영향이 큰 단기물의 상대적 금리 매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자본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와 유동성 관리 차원의 단기물 수요 모두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물의 높은 금리 메리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