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06 16:32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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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초반 15.94포인트 하락했지만, 장 마감 전 상승 전환해 3200선에 근접하며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4억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647개, 하락한 종목은 23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7.44% 상승했고, 카카오도 3.84% 올랐다. KB금융과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각각 2.85%, 2.3%씩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57%) 하락한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 예고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도 1.90%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0.65%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 증시 조정과 반도체, 의약품 업종의 관세 악재로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마감 전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줄이며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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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일 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03.49에 장을 마치며 800선 복귀에 성공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7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8억원,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을 에코프로비엠(1.12%)비롯해 ▲펩트론(6.10%) ▲파마리서치(6.03%) ▲리가켐바이오(7.86%) ▲레인보우로보틱스(1.29%) ▲휴젤(4.59%)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01%)을 비롯해 ▲에코프로(-0.38%) ▲HLB(-2.21%)  ▲삼천당제약(-0.9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2원 오른 138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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