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06 15:4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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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전날보다 1350원(24.82%) 오른 6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7070원까지 뛰어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날 여행 테마주인 ▲참좋은여행(9.88%) ▲호텔신라(4.79%) ▲모두투어(3.95%) ▲레드캡투어(3.6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여행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인 건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다음 달 말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관광 규제 합리화를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함에 따라, 정부는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 TF'를 구성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TF 관계자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6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6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아센디오(29.98%)와 일정실업(29.95%)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썸에이지(29.87%), 동일스틸럭스(29.93%), 빌리언스(29.70%)가 상한가를 찍었다. 썸에이지는 가상화폐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상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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