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12 13:59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연장한다는 소식에 현대글로비스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8700원(5.33%)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상승세를 보이는 건 미국이 중국과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계기로 상호 관세를 각각 115% 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당시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4월 매겨진 91%포인트는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적용을 90일 유예하기로 한 바 있다. 

관세 유예 연장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수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고, 이에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