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14 18:18
빗썸 강남라운지에서 고객들이 국민은행 계좌와 빗썸 계좌 연동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정희진 기자)
빗썸 강남라운지에서 고객들이 국민은행 계좌와 빗썸 계좌 연동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정희진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 동기(2429억원) 대비 35.5% 늘어난 329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1억원, 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6.5%씩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이용자 혜택 강화 활동과 가상자산평가손실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빗썸은 설명했다. 

(자료제공=빗썸)
(자료제공=빗썸)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134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34.7% 감소했고,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101.8% 늘었다.

빗썸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 환경 개선과 함께 대고객 프로모션 강화, 편의성 개선에 따른 이용자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빗썸 관계자는 "신규회원 유입 확대,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 점유율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거래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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