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11.14 18:12

미국 스테이블코인 기본법·금리 인하 기조에 거래량 확대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빗썸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160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059억원) 대비 5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익과 함께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1036억원보다 54.6% 증가했다. 매출 역시 5252억원으로 전년 3118억원 대비 68.4% 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빗썸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가상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량 확대를 꼽았다. 특히 미국 스테이블코인 기본법 통과, 이더리움 상승 랠리, 미국 금리 인하 기조 등이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 이용자 신뢰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4분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이용자 중심의 혁신과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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