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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8.18 14:3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으로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가 열렸다"며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연습이 되도록 훈련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을지연습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년도 연습 계획에 반영해 발전시킬 것"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 상황을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및 안보실 1·2·3차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