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27 06:00

◆위성락 "한미 정상회담, 목표한 3개 분야 모두 성과 거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시했던 경제·통상 안정화, 한미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 등 세 가지 목표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워싱턴 D.C. 한국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투자·제조업 협력 진전, 국방 역량 강화 논의, 조선·원전 등 신규 협력 확대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李대통령 "한국, 과거처럼 '안미경중' 취할 수 없는 상황"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은 과거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태도를 보였으나 더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대중 견제가 본격화하면서 한국도 미국 정책과 어긋난 선택을 하기 어려워졌다"며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불가피한 관계를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수지 와일스와 '한미 비서실장 핫라인' 구축키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만나 양국 비서실장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장기적·종합적 문제를 상시 논의할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와일스 실장과 연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범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삼성 반도체 제공 논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엔비디아 슈퍼컴퓨터에 SK하이닉스와 삼성 반도체를 제공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반도체·조선·자동차·원전·문화산업 등 거의 전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며 "양국 협력 가능성과 상호 보완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힘 신임 당대표 장동혁 "이재명 정권 끌어내리는데 모든 것 바치겠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 의원이 26일 선출됐습니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22만301표(50.2%)를 얻어 김문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습니다.
장 대표는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