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9.03 17:28

1억원 후원…소외된 이웃과 ESG경영 실천

김기준(오른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3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노숙인 자활공간 '따밥홈'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김기준(오른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3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노숙인 자활공간 '따밥홈'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고려아연은 경기도 성남시 노숙인 자활공간 '따밥홈' 개관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고려아연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사단법인 하모니포씨티에 총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해 노숙인들의 고민사항인 샤워와 빨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인 따밥홈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안정적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력했다.

따밥홈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인근 건물 지하에 마련됐다. 따밥홈 명칭에는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집과 같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봉사자들의 소망이 반영됐다.

노숙인들의 위생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샤워시설과 세탁기는 물론 조리대와 냉장고 등을 갖춘 생활공간인 동시에 노숙인들이 새로운 사회복귀 의지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 라운지가 조성됐다.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이익의 1%가량을 사회공헌 예산으로 편성하면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사랑의 열매나 대한적십자사 등 주요 기관과 협업해 후원 대상을 발굴 및 꾸준하게 지원하는 CSR 체계를 구축한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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