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05 14:28
"인프라 점검 철저…디테일 높여달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최근 주요국 정상들의 긍정적 메시지 등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례 없는 초격차 K-APEC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정상회의 제8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해 "APEC 정상회의가 두 달도 안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 만찬·문화행사·부대행사 기본계획, 입출국 기본계획, 경호안전대책 준비현황, 경제인 행사 준비현황 등을 검토하고 실전에 대비한 구체적인 점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인프라가 9월 중순, 늦어도 하순이면 다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만찬장이라든가 몇 가지 부분에 있어 점검할 부분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프로그램과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아주 높여야될 것 같다. APEC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챙겨 달라"며 "모든 부분에 있어, 디테일에 있어서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는 점검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의제를 주도하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