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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식 기자
- 입력 2025.09.09 11:02
12일 시청 야외음악당~양동 발산뽕뽕다리 11.7㎞ 구간

[뉴스웍스=민문식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2일 오후 7시부터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진행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국내 최초 전화상담기관인 '생명의 전화'가 2006년부터 이어온 자살예방 행사로, 자살률 1위라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밝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올해 14회째로, 시교육청·광주생명의전화 주관, 광주시·광주시사회복지사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는 공연과 자살예방 행사에 이어 걷기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청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서구 양동 발산뽕뽕다리를 거쳐 11.7㎞ 코스를 걷는다. 이는 10만명당 11.7명에 달하는 2023년 청소년 자살률을 상징한다.
걷기는 광주·전남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1일까지 광주생명의전화 누리집 또는 전화 또는 팩스로 할 수 있다. 청소년 500명은 무료, 성인은 참가 후원비 2만원이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어둠을 딛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걸음"이라며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메시지가 널리 전해지도록, 학생 모두가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