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2 09:31
코스닥, 1년 2개월 만에 840선…삼전·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9포인트(0.74%) 높아진 3369.0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45포인트(0.91%) 높아진 3474.65에 장을 열었다.
전날 3344.2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을 연이틀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9거래일째 빨간불을 켰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2억원, 26억원씩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8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코스피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516개, 하락 중인 종목은 304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5.37%) ▲LG에너지솔루션(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삼성전자우(1.35%) ▲KB금융(0.34%) 등은 주가가 상승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현대차(-0.45%) ▲HD현대중공업(-2.13%) ▲기아(-0.47%) 등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 이상 상승하며 9거래일째 강세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32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 역시 2% 가까이 상승하며 7만5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증시 정책 기대감이 회복되고 있다"며 "아직 월 초반부지만 '역사적으로 부진했던 9월'이라는 계절성을 잘 견뎌 가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6.60포인트(0.79%) 오른 841.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이 840선을 넘어선 건 장중 기준 지난해 7월 17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97포인트(0.60%) 높아진 839.73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11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16%) ▲에코프로비엠(1.54%) ▲펩트론(2.41%) ▲파마리서치(0.31%) ▲에코프로(1.65%) ▲리가켐바이오(0.26%) ▲레인보우로보틱스(0.35%)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38%) ▲HLB(-1.28%) ▲삼천당제약(-2.35%)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5원 내린 1390.3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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