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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9.15 10:5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농심홀딩스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평가됐단 증권가의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농심홀딩스는 전일 대비 1만7200원(19.55%) 뛴 10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1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농심홀딩스가 상승세를 탄 이유는 주가가 체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 여파로 보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농심홀딩스의 순자산가치(NAV)는 9017억원인데, PBR은 0.2배에 불과하다"며 "농심 등 상장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등으로 순자산가액의 상승이 지속됐지만, 주가는 무관심 속에 본 체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심의 해외 성장세, 배당 확대, 나아가 농심의 연결 편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만약 농심 연결 편입이 이뤄질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어 단순 지주사에서 식품 본업이 반영되는 지주사로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